스플라스 리솜 내에서 식사를 해결할려다가
예산까지 와서 그래도 예산 맛집은 가봐야
겠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가본 예산 맛집들인데 다들 맛있었다.
별로인 곳들은 패스 ㅎㅎ
본가 두부 전문점

휴가를 오면 항상 걱정되는게 아침에 문을 여는
식당이 별로 없어 '항상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빵으로 간단히 때우고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애 입맛에 맞는 음식점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이번에도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아이를 위한 수제왕돈가스도 팔고 다른 순두부 집
하고는 달리 메뉴도 매콤한 순두부뿐 아니라 애도
먹을 수 있는 소고기두부전골도 팔고, 두부수육,
오리훈제, 세트 메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본가 두부 전문점'을 방문했다.

* 위치 :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로 318
041-337-8384
* 영업시간 : 매일 06:00 ~ 21:00(라스트 오더 20:30)
매달 1, 3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국내산 장단콩 100% 사용하는 두부 전문점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수제왕돈가스 판매
스플라스 리솜 숙소와도 5분 이내 거리에 있고,
주차장도 꽤 넓어 주차하기도 어렵지 않았다.
또 들어가보니 식당이 쾌적하고 넓어
가족단위로 식사를 오시는 분들이 많고
반찬 리필도 셀프로 할 수 있어서 부담없이
먹기 좋았다. 우리는 아이도 같이 먹을려고
소고기두부전골 소자를 시켰는데, 어른들
입맛에 싱거울 수도 있다고 양념장을 따로
가져다주시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다음 번에 가면 세트메뉴를 시켜 먹고 싶다.
세트메뉴에는 특별식인 두부탕슉과 두부까스가
있어서 맛이 궁금했지만 이미 주문을 해버려서
못 먹어봐서 아쉬웠다.

예산 사과나무

스플라스 리솜 숙소 10분 거리이면서
여기서 예당저수지 가는 길은 20~30분 정도에
있는 토속 음식점인 '사과나무' 보리밥, 돈가스
집이 평이 너무 좋아 아침 겸 점심을 먹으려고
갔는데 아직 12시 전인데도 주차장이 만차라
인근 도로에 갓길 주차를 하고서야 식당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 위치 : 충남 예산군 삽교읍 충의로 141
010-2431-4279
* 영업시간 : 화~일 10;00~15:00
휴무일 월요일
평일은 당일 식사예약 가능
주말은 매장에 오는 순서대로 식사 가능
포장 주문 가능
메뉴는 보리밥과 나물, 돈가스, 파전, 미나리전,
도토리묵 무침 등이 있는데 우리는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서, 보리밥과 나물,
돈가스, 파전 이렇게 시켰다.

평일에 가서 사장님이 예약도 받으셨는지
서빙하시는 분과 정신없이 일하고 계셔서
밥이 좀 늦어질까?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일찍 나왔다. ㅎㅎ
밥 기다리는 동안 사과나무 바로 옆에 있는
카페인 '여기서, 행복할 것' 에 가서 구경도
하고 아메리카노도 한 잔 시켰다.....
ㅎㅎ 맛집이란 원래 기다리는 맛이지
'여기서, 행복할 것' 카페 커피도 맛있었고,
복숭아, 블루베리 타르트들도 맛있게 생겨
먹고 싶었지만 밥을 먹어야 했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나왔다.



사과나무 음식들은 보리밥, 파전, 돈가스
다 맛있었다. 주변을 보니 외지 관광객들 뿐
아니라 동네 분들도 많이 오는 동네 맛집
같았다.... 사장님과 서빙하시는 분도 친절하고
다만 두 분이서 서빙 보시는데 예약까지
받아놓으니 너무 힘들고 정신없어 하시는 듯
식당 규모가 꽤 큰데 일하시는 분이 작아서
옆에 분이 물어보니 일이 힘들어서 다들 얼마
못하고 그만 두신다고,,, ㅎㅎ
어쨌든 다음에 예산에 오면 꼭 다시 오고 싶다.
파인 그로브 베이커리 카페

'내포보부상촌'에서 놀고 숙소로 가는 길에
'근처에서 좀 쉬고 갈까?' 하고 들른 카페인데,
건물 외관도 멋있었지만 안에 들어가보니
2층까지 연결된 넓은 카페 규모와 야외 뷰도
멋지고, 무더운 여름이 아니라면 운치있게
밖에서 먹을 수 있게 야외 데크도 꾸며놓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도 있어서
너무 마음에 쏙 드는 카페였다.


* 위치 :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향교길 88-9
041-338-3147
* 영업시간 : 월~일 10:00~22:00
(라스트 오더 21:15)
메뉴는 대한민국 빵명인 정판수님이
추천한 빵, 직원이 추천한 빵 이렇게 표시되어
있어 하나씩 먹어보고, 아메리카노와 요거트를
시켜먹었는데, 빵도 맛있었지만 커피와 음료도
맛있었다. 빵은 종류가 많아 선택장애가 와서
그냥 추천 빵을 먹었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다.ㅎㅎ
아이가 카페 내에만 있기 지루했는지 나가자고
해서 나와보니 잔디밭도 있고, 잔디밭 끝에
개도 키우고 있어 개하고 한참 놀다가 들어왔다.
개가 보더콜리 종 같은데 엄청 순하고 사람을
좋아해 다가오니 자기가 일부러 개장 안에서
사람 가까운 곳으로 와서 앉는다....




잘 쉬고 기운을 충전해서 다시 '황새공원'으로
가서 잘 놀게끔 해준 힐링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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