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은 처음 와보는 곳이라 솔직히 크게 기대
하지 않고 왔는데 와보니 생각보다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 날이 무더웠음에도 재밌게
다니며 즐겼다.
마지막 날은 '진짜 워터파크를 갈까?' 하다가
예산에 못 가본 곳들이 궁금해서 '물놀이는 집
근처에서도 할 수 있으니 예산 구경을 더 하다
가자'라는 생각에 예산에서 가장 유명한
예당호 관굉지에 가서 출렁다리, 모노레일
등을 둘러보러 출발했다.
예당호 모노레일 주차, 관람료, 코스

* 위치 :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58
041-333-1041
* 운영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 ~ 21:00
동절기(11월~2월) 09:00 ~ 20:00
* 매표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 ~ 20:30
동절기(11월~2월) 09:00 ~ 19:30
* 대기시간 :
평일 12분 간격, 주말(공휴일) 8분 간격
회차는 15분 간격으로 표 구매 가능함
* 규모 : 길이 1,320m, 탑승시간 22분
탑승인원 총 24인승*3대인데 운전 1 제외
*주차 : 예당호 출렁다리 및 모노레일 주변에
예당저수지 주차장들이 제1~4 주차장까지
있는데, 모노레일이나 출렁다리를 가장 가깝게
이용하려면 3 주차장에 주차해야 함.
다만 3 주차장은 빨리 차고, 언덕 일방 길이라
돌아 나오기가 힘들 수도 있어서 길 건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너와도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
지는 않아서 좀 편하게 주차를 하고 싶으면 건너편
2, 4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관람료 :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경로우대/장애인/국가유공자 5,000원


주차를 하고 내려오면 매표소에서 회차에 따라
현장발권을 해주시는데, 15분 간격으로 매표를
하고, 차례가 되면 승강장으로 들어가서 대기하다
모노레일을 타는데 대기장소가 한여름인데
야외라 좀 기다리기가 힘들다. 다만 생각보다
빨리 빠져서 기다릴 만하긴 했는데,
주말이나 공휴일에 사람들이 많아 회차가
오래 걸릴 것 같으면 인근 둘레길 탐방이나
조각공원, 출렁다리부터 보고 오는 게 낫겠다.
처음에는 개방형 열차라 '너무 덥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타보니 그렇게 덥지도 않고,
속도도 적절하고 예당호 주변을 돌며 풍광을
보니 오히려 시원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산 주변에다 모노레일을 만든 거라 생각보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높이도 있어 놀이기구를
천천히 타고 간다는 생각도 들어 재밌었다.




놀이기구를 못 타는 우리 아이도 안 무서워할
정도의 높이와 속도라
다만 일반적인 놀이기구 같이 앞에 타면 좋을 줄
알고 맨 앞에 탔는데, 맨 앞 좌석 한쪽은 운전석
이라 아저씨 하고 같이 타야 해서 좀 불편했다.
그리고 하필 운전석 쪽(오른쪽)이 풍광이 훨씬
더 좋다... 그냥 가족끼리 다음번 좌석에
타는 게 더 나을 듯


예당호 출렁다리, 관람시간, 시설, 공연

* 위치 :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9
041-339-8282
* 관람시간 :
하절기(3월~11월) 09:00 ~ 22:00
동절기(12월~2월) 09:00 ~ 20:00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시설점검
* 규모 :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긴 출렁다리
402m
*주차 : 모노레일 주차장과 동일
* 관람료 : 무료 이용
*기타 공연으로 음악분수 쇼와 레이저/빔
영상쇼가 시간대 별로 20분씩 있음
쇼 시간은 아래 사진 참조

모노레일에서 내린 후 위로 올라가면 조각공원,
아래로 가면 출렁다리가 나오는데, 화장실도
아래쪽에 있고 해서 우선 출렁다리를 보러 갔다.
국내 최장 출렁다리답게 멀리서 봐도 엄청
길고 웅장해서 볼 만했고, 출렁다리까지
가는 길에도 벽분수, 인공 폭포, 황새 조형물 등
볼거리를 세심하게 제공해 심심하지 않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또한 공연장도 새로 꾸미는지 한창 공사 중이고,
모노레일 제2승 강장 겸 휴 공간 등 관광시설을
정비 중이라 다음번에 가면 또 다른 모습일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다음번에 가면
꼭 저녁때 가서 레이저/빔 영상 쇼와 음악분수
까지 구경하고 오면 좋을 것 같다.



예당호 관광지 관람 느낀 점
아직 관광지로 예산이 유명하지 않아서 그런지
예당호 주변으로 관광활성화를 위해 여러 시설이
건립 중이거나 정비 중이어서 다음 방문이
더 기대되는 곳이고, 이번에는 못 가봤지만
예산의 유명 인물들인 추사 김정희, 윤봉길 의사
관련한 기념관, 의좋은 형제 기념 공원 등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들도 있어서 누가 '예산에는 볼 게
없어'라는 말을 했는데 아이하고 다녀 본
입장에서는 체험거리며 볼거리며 갈 만한 곳이
충분히 많고 흥미로운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다니면서 느꼈지만 전체적으로 최근에 지어진
시설들이 많아서 깨끗하고, 지금 트렌드에 맞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날이 무덥지 않고 선선한
봄, 가을에는 예당호 주변으로 둘레길을 엄청 잘
꾸며 놓아 한 번쯤 트레킹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트레킹도 있지만 주변 낚시터며 캠핑장도
있어 더 놀기 좋은 곳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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