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도서관에 가면 무엇을 읽을지 고민
하는데 아이가 좀 보다가 자기가 재미가 없으면
좀 보다가 덮어버려서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것
들을 찾아주려고 제목부터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으로 찾아서 보여주는데 아이가 주로
흥미를 가지는 게 동물, 크리스마스, 똥,
이런 것들이라 찾아서 보여주니 흥미를
가지고 끝까지 잘 본 책들을 추천한다.
강아지똥

강아지똥은 강아지가 싼 똥을 참새가 오더니
'먹을 게 없는 쓸모없는 똥이잖아'라고 상처를
주더니 수레에서 떨어진 흙덩이도 강아지똥
보고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다'라고 놀린다.
상처받은 강아지똥한테 미안했는지 자기도
잘못해서 여기로 왔다고 강이지 똥을 위로하는데
그런 흙덩이를 주인이 쓸모 있는 흙덩이라며
다시 찾아가 강아지똥은 다시 외로워진다.
닭과 병아리들이 왔지만 역시 영양가 없다고
가버리고, 슬퍼하는 강아지똥에게 민들레
씨앗이 와서 '나는 네가 필요해'라는 말에
기뻐하며 기꺼이 민들레를 위한 거름이 된다.
아이가 강아지똥에 공감을 하는지 길 가다가도
강아지나 강아지똥을 보면 강아지똥 동화
이야기를 하면서 "똥이 뭐가 됐어?"라고
물어보고 "씨앗을 똥이 꼭 품어줬어..
아빠는 똥 나는 씨앗 꼭 안아줘! "라고
자기표현도 하고, 똥이 뿌리를 통해 줄기로
가서 꽃으로 피어난다는 것도 인지하는 등
아이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무지개 물고기

무지개 물고기는 반짝반짝 빛나는 비늘을 가져서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무지개 물고기에게
파란 꼬마물고기가 '나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비늘
하나만 줄 수 있어' 했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단번에 '저리 비켜'라고 해 상처받은 파란
꼬마물고기가 친구들에게 일러 아무도 무지개
물고기와 놀아주지 않아 외톨이가 되고 만다.
너무 외로운 무지개 물고기는 문어할머니에게
상의를 하고 할머니는 '네 비늘을 하나씩
나눠줘, 아름답진 않지만 행복해질 거야'
그래서 파란 꼬마물고기에게 비늘 하나를
나눠줘 보니 생각보다 기분이 좋아 친구들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비늘을 하나씩 나눠주고
행복한 물고기가 된다는 이야기다.
아이가 아직 무언가를 나누어주면 기분이
좋다는 느낌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는 것
같아 이 책을 통해서 뭔가 누군가에게 나눠
준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 데는
윌로비 씨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주문했는데 크기가 너무 커 꼭대기 일부를
잘랐는데 그 자른 트리를 그 집에서 일하던
애들 레이드 양이 가져가고, 또 꼭대기 일부를
잘라 정원사가 가져가고, 또 꼭대기 일부를
잘라 곰이 또 일부를 꼭대기 일부를 잘라 여우가,
토끼가 생쥐가 가져가서 모두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는 이야기이다.
아이가 워낙 크리스마스를 좋아하고
매년 크리스마스트리 만드는데 기쁨을
느끼기에 크리스마스트리 이야기에 특히
재미를 느낀 것 같다. 점점 트리가 작아지고
가져가는 동물들이 다양해지고 여러 장식으로
꾸미는 등의 내용이 재미있는지 자기가
찾아서 끝까지 잘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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