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지난 주말 동네 공원 한 바퀴를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농구장에서 농구하던 형들을
보더니 대뜸 들어가서 그 형이 가지고 있는
농구공을 달라고 하더니 '슛' 동작을 흉내 낸다.
농구하던 형이 황당한지 공을 달라고 못하고
자기가 가져온 또 다른 공을 가지고 놀라고
주었다. 착한 형이라 다행이지 먼저 "같이
놀아도 돼? 공 만져봐도 돼?"라고 물어봐야
한다고 해도 항상 행동이 먼저 나가 걱정이다.
형이 사용하는 공이라 무게도 있고, 크기도 커
아이가 몇 번 공을 튀겨보고 던지기도 해 보다가
이내 재미가 없는지 다시 제자리에 둔다.
빌린 게 아쉬워 아빠하고 공 던지기 연습이나
해보자고 주고받기를 해보니 공은 곧잘
받는데 던지는 힘이 약하고 특히 위로 높이
던지는 건 잘 못한다.
드리블도 계속 공을 두드려야 하는데
공을 쳐다보는 지속시간이 짧고 타이밍을
맞춰 공을 반복적으로 쳐 줘야 하는데
잘 안되니 금세 재미없는지 포기해 버린다.
농구공 추천
집에 아이에게 맞는 농구공을 사놓았는데
작년 같은 경우는 아이가 농구에 관심이
없어 방치해 두어 바람이 빠진 상태다.
그 당시 산 공은 스타 농구공 뉴점보 5호이다.
스포츠용품 중에서 가격, 품질면에서
스타 브랜드는 알아주는 브랜드이고
농구공 사이즈로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아이 나이대에 맞게 사는 게 크면 못쓰더라도
맞는 것 같아 5호를 샀다.
농구공은 5호(22cm), 6호(23cm), 7호(24cm)
3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5호가 미취학 및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6호가 여성,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
7호가 고등학생 ~ 성인까지 사용

축구공 추천
아이가 어릴 적에 남자아이는 다 공차는 걸 좋아
하는 줄 알고 스타 축구공 팅 매치 3호를 샀었다.
'공차는 걸 안 좋아하는 남자아이도 있더라 ㅎㅎ'
모 브랜드야 아까 농구공 추천한 것처럼
가격과 품질 생각하면 스타 브랜드이고,
사이즈로 고민했는데
축구공은 1~5호로 구성되어 있는데
1,2호는 스킬 연습용, 장식용이고
3호(19cm), 4호(20.5cm),5호(22cm)
3종류가 실전용이다.
3호는 8세 이하 어린이용
4호는 8~12세 유소년용
5호는 13세 이상 청소년, 성인용

센터에서 축구공 주고받기 연습을 하고는
있는데 가벼운 공으로 해도 '빵' 찰 때 좀
버거워하는 모습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다리에 힘이 붙을 때까지는 이 공으로
연습을 시키는 게 맞는 것 같다.
'아이가 다시 농구, 축구에 관심을 가지니
바람을 다시 넣어주려고 쿠팡에서 공기주입
펌프를 사서 다시 쌩쌩하게 만들어줘야겠다.'

'처음 축구공, 농구공을 사주었을 때는 아직
그런 운동을 할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잘 못하니까 아예 관심을 안 가졌었나 보다.'
'지금은 어느 정도 자기 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는지 조금씩 공에 관심을 가지는데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이라도
놀고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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