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바다로 갈까? 워터파크로 갈까?'
하다가 작년에 아일랜드 리솜에 가서 좋았던
기억이 있고, 작년에 바다 쪽에 많이 다녀와서
이번에는 물놀이뿐 아니라 보는 관광도 좀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 했는데 같은 리솜 계열사인
스플라스 리솜이 근처 관광할 곳도 좀 있고, 워터
파크도 있어서 예산 쪽으로 여행계획을 잡았다,
스플라스 리솜 객실
덕산 스플라스 리솜 스테이타워(S25 콘도형)
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이번에도 오전에 일이 있어
좀 늦게 출발해서 4시쯤 도착했더니, 성수기라
그런지 좋은 객실은 다 빠지고 1층 객실 중에서
안 좋은 객실만 남았는데 한 곳은 에어컨 실외기가
창문 바로 앞에 있고, 한 곳은 대형 하수조가
창문 앞에 있는 곳이어서 난감했지만
실외기보다는 하수조가 낫겠지 싶어 그곳을
택했는데 처음엔 몰랐는데 가는 날 냄새가 너무
올라와 깜짝 놀랐다. 다른 곳은 좀 늦게 가도 객실
외부에 이런 시설이 없는데 이곳은 무조건 빨리
와서 좀 좋은 객실을 받아야지 아니면 객실
컨디션으로 고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덕산 스플라스 리솜 션전할 때 룸에서
워터파크가 보인다고 되어 있는데, 스테이 타워
에서는 볼 수 없고 플렉스 타워라고 별도 타워
객실동이 있는데 그곳에서만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객실 컨디션도 괜찮았고, 전 객실
온천수가 나오는 것도 좋았지만 1층은 외부혐오
시설들이 있어서 요번 객실 배정은 실패였다.
굳이 취사를 안 할 거면 그냥 콘도형보다는
클린형을 선택하는 게 나은 선택 같다.


스플라스리솜 시설
대충 짐 정리를 하고 스플라스리솜 산책을 했다.
스플라스리솜은 크게 플렉스타워하고 스테이
타워 2개 동의 객실동하고 워터파크로 구성되어
있는데, 편의점, 샤브향, 갈비창고, 교촌치킨
같은 음식점들은 플렉스타워동에 있고,


오락실과 노래방, 카페, 조식뷔페(더 다이닝)는
스테이타워동에 있는데, 카페(르 스튜디오 블루)
커피가 맛이 꽤 괜찮다.

스테이타워 로비와 1층 사이에 P층이 있는데
여기가 라라광장이라고 애들이 놀 수 있게끔
바닥분수도 있고 플레이 그라운드라는 놀이터.
라라골프클럽이라고 9홀짜리 골프존도 있다.
또 어른들이 휴식을 할 수 있는 온천 풋 스파,
야외 셀프 BBQ장도 있어서 나가서 놀기에
시간이 애매하다 싶으면 여기서 잠깐씩 노는 것도
괜찮았다. 우리도 저녁을 예산시장 갔다가 돌아와
시간이 애매해 라라광장에서 1시간 정도 놀았
는데 물놀이장이 저녁 9시까지 운영해 충분히
놀고 숙소에 들어갈 수 있어 좋았다.



다만 다음에 온다면 저녁에는 예당호 유원지에
가서 출렁다리 야간 분수쇼를 볼 것 같다.
이번에는 잘 안 알아보고 가서 마지막 날에
모노레일만 탔는데 음악분수가 저녁 8시,
레이저, 빔 영상쇼가 저녁 8시 30분에 한다고
해서 볼 걸 하고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예산 시장, 백종원 거리
* 주소 :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 운영시간 : 11:00~21:00(매장마다 휴무일 다름)
재료 소진 시 시간보다 빨리 문 닫음

백종원 씨 고향이 예산이라 예산시장에다가
자신의 장사 노하우를 알려주고 맛집 전수도
해줬다는 말을 많이 들은지라 저녁도
먹을 겸 방문해 봤다,
주차는 시장 바로 앞 공터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주차대수도 많이 댈 수 있어서
어려움 없이 주차를 했다.
다만 여기 공간은 5일장이 열리는 곳이라
장날 맞춰서 오면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산시장이라고 해서 전통 재래시장을 생각
했는데 생각 보다 물건 파는 곳은 거의 없고,
거의 음식점들이었는데 특이한 점은 중앙에
커다란 광장에 다 테이블과 의자를 깔아놓고
어디 음식점에서 시켜 먹든 거기서 먹을 수
있게끔 해놓은 점이었다.


우리가 간 날은 날도 덥고 평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 테이블이 많이 비어있었는데 주말
같은 경우에는 테이블 접수도 접수 하는 곳
에서 따로 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날이 너무 더워 실내에서 먹으려고
'고덕불고기'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특이하게도
또 밥은 '진영상회'에서 구매하라고 했다.

'고덕불고기'에서 기본적으로 1인분을 시키고
다른 곳에서 통닭이나 홍게라면, 가락국수 등을
시켜 여러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가족들이 먹고 싶은 것을 돌아다니며 골라보고,
시장 곳곳에 있는 포토존을 찾는 재미도 있었다.

다만 시장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고 정비가
아직 덜 되어 다양한 먹을거리는 아직 좀 부족한
느낌이었다. 또 다른 상설재래시장 같이 다양한
물품들을 팔지 않고 주로 먹을거리 위주로 팔아
시장 특유의 활기찬 느낌은 들지 않아 아쉬웠다.
기본적으로 예산시장은 가격이 싸고 어디
음식점에서 먹건 다른 음식점 음식도 먹을 수
있게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인데 좀 여러 곳을 다녀야 하는 게 번거
롭기도 했다. 깔끔한 곳을 좋아하는 분들은
별로 일 수도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고
시장처럼 북적북적 하면서 먹는 것을 좋아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
그리고 여기서 제일 인기는 다양한 음식점
보다는 광장에서 '신광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불판 빌려주는 집'에서 불판에 쌈 야채만
사다가 고기 구워 먹는 게 제일 인 것 같다.


이번에는 너무 덥고 잘 몰라서 '고덕불고기'
에서 불고기 하고 앞 집 '봉산우동'에서
우동, 냉메밀을 시켜 먹었는데 맛은 괜찮았
지만 시장 분위기를 느끼려면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왁자지껄 떠드는 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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