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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까이 갈까?

아이와 함께 여주곤충박물관(관람 안내, 곤충체험, 파충류 체험, 장수풍뎅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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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곤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곤충학자가 되고 싶다고 하는 등
'원래 꿈은 항상 비행사라고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자기의 꿈을 바꿈'
저번에  '양평곤충박물관'을 방문한 후
더 곤충에 열의를 가지는 것 같아
규모가 더 크고, 체험도 훨씬 많이
할 수 있는  '여주곤충박물관'을
주말을 이용해 방문했다. 
 


여주곤충박물관 전경




여주곤충박물관 관람 안내


* 위치 : 경기도 여주시 명성로 114-146


* 규모 : 지상 2층 곤충표본관, 곤충탐구관 등 
총 8 개관에 카페가 있는 쉼터로 꾸며져 있다. 
특히 일반 박물관은 눈으로 보는 관람이
주인데 비해 여기는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찾아보고 하는 등의 체험을
많이 할 수 있게끔 꾸며져 좋았다. 

  주차면은 박물관 부대 주차공간이 꽤 있고,
박물관 주변에 아무 시설이 없어 주변 길가에
주차도 가능해서 주말인데도 주차공간이
부족하진 않았다. 
※별도 주차료는 없고 박물관 앞에서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셔 주차에
크게 불편하진 않았음.


* 관람료, 관람시간, 관람시설 아래 사진 참조
지금은 하절기라 17시까지 입장가능
18시에 관람 종료한다. 
주말에는 쉬는 시간 없이 운영
평일에는 12시~13시까지 점심시간
 
관람료는 기본 9,000원이나 체험을 원하면 
네이버에서 예매하는 것이 더 싸긴 하는데
어떤 체험을 할지 솔직히 판단이 잘 안 되면 
현장에서 보고 예매하는 것도 괜찮지 싶다.
 
'금붕어 잡기 체험 같은 거는 솔직히 별거
없이
뜰채로 금붕어 잡아서 병에 넣고 다시
풀어주는
거고,  장수풍뎅이 애벌레
키우기는 잘 죽는다는
말이 있어서 애가
굳이 원하지 않는다면 
현장에서 보고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고 감' 

 
'결국에는 네이버 체험 패키지에 없는
장수풍뎅이 성충 키우기 세트 구매해 버림...'



여주곤충박물관 안내도


여주곤충박물관 지도



여주박물관 체험




지상 1층으로 입장을 해서 매표소에서 
표를 사면 팔찌띠를 주시는데  입장 시에
검사를 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여기 박물관 장점이 입구에서 출구 사이가 
멀지 않고, 별도로 제지를 하지 않아
출구로 나왔더라도 다시 입구로 가서
처음부터 관람이 가능하기에 혹시나
해서 팔찌띠를 착용하고 입장했다.
 
화장실은 매표소 옆에 한 곳, 2층 카페
앞에 한 곳이라 아이와 미리 다녀와서 
출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관람 순서는  1 관부터 8관까지 순서대로
돌아볼
수 있게끔 동선이 잘 짜여 있어
동선대로만 움직이만 안 놓치고 다 
보고 올 수 있게끔 되어 있음.

 
먼저 1관 곤충표본관에 가면 다양한 곤충
표본들을 볼 수 있는데 역시 살아있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좀만
보고 바로 패스하는 경우가 많았다.



곤충표본관


 
2관 곤충탐구관에서는 헤라클레스 풍뎅이
관련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희귀종이라
얼마 없어서 특별 전시를 하는 거라고
오늘까지만 전시를 한다고 한번
만져보는 체험 행사도 하고 있었다.



곤충탐구관



3관 특별전시관에서는 곤충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 관련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는 별 관심이 없는지 여기도
그냥 보고 지나치는 정도로 패스했다. 



특별전시관



특별전시관 곤충피자


 
곤충탐구관과 특별전시관은 그때그때
테마를 가지고 전시를 하는 공간 같다.
 
4 관부터 아이들이 무지무지 좋아하는
공간이 나오는데 다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서 여기서부터가  '여주곤충박물관'의
특색을 보여주는 곳 같다.
 

4관은 정글탐험관인데 조명을 어둡게
정글, 동굴처럼 꾸며놓고 입구에 놓인
플래시를 들고 다니며 곳곳에 숨겨진 동물
박제나, 인형을 찾는 곳인데 처음에는
깜깜해서 무섭다고 빨리 통과했는데
두 번, 세 번 오더니 곳곳에 숨겨진 동물,
곤충을 찾으며 즐거워했다.


정글탐험관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아까도 말했듯이
출구로 나왔더라도 다시 입구로 들어가
다시 1 관부터 마감 시간 전까지 체험을 
다시 즐길 수 있다는 점 같다. '

 
5관은 곤충체험관으로 아이가 가장
기대를 하던 곳으로 애벌레 만지는 것뿐만
아니라
진짜 장수풍뎅이, 사슴별레
성충을 만져볼
수 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곤충
길앞잡이, 물방개 등도 볼 수 있고,
특히 장수풍뎅이
간 결투 장면도 사육사
분들이 중계를
해주는데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장수풍뎅이
결투 장면이라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


장수풍뎅이 결투



사슴벌레 체험


장수풍뎅이 체험



그리고 사육사 분들이 계시지만 특별히
아이들을 제지하지 않아 장수풍뎅이와

사슴별레 껍질은 튼튼하다며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겁게 만져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더 좋았다. 

 
6관으로 가면 파충류전시관인데 이곳
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파충류인 카멜레온,
도마뱀,
큰 뱀등을 전시해 놓았는데  여기서는
만져볼 수는 없지만 구경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 같았다. 카멜레온이 귀뚜라미를
실제로 잡아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파충류전시관



카멜레온 전시관


 
7관은 파충류체험관으로 여기서는
파충류들을 마음껏 만져볼 수 있다.
작은 도마뱀과 거북이 종류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데, 여기서도 사육사 분들이
계시지만 애들이 크게 괴롭히지 않는
이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체험하게
해주어 마음 편하게 즐기다 올 수 있었다.


파충류체험관



파충류체험관 파충류 패딩공연 안내



도마뱀 체험



거북이 체험



피라니아가 먹이를 먹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자라도 볼 수 있었다. 
 
주말에는 파충류패딩공연도 있는데 방문
시간에는 볼 수 없어 아쉬웠다. 
 
7관과 8관 사이에는 카페와 휴게공간이
있고 화장실이 있어 잠시 쉬었다 가는
가족들이 많았는데 외부 음식은
반입금지여서 카페 음식만 먹을 수 있다.


8관은 기프트샵과 유료체험존으로
일반 곤충 장난감들과 금붕어 잡기,
곤충표본 만들기, 곤충액자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과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성충, 
유충등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유료체험존 계산대 금붕어 체험


장난감 판매대



우리 아이는 다른 체험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장수풍뎅이를 사고 싶어 해서
유충으로 꼬시려고 했더니만 성충을 꼭
사고 싶어 해서 결국은 성충을 샀다.
 
성충은 수컷, 암컷 한쌍에 2만 원 정도하고
키우기 세트(먹이, 톱밥 등) 25천 원 정도
해서
45천 원에 풀세트로 구입했다.


곤충 판매대



장수풍뎅이 세트




장수풍뎅이 키우기




파시는 분이 장수풍뎅이는 별도로 관리
없이
먹이만 잘 갈아주면 되고 톱밥이
마르면
물만 좀 뿌려주면 된다고 하셔서
덜컥 구매를 하기는 했는데 잘한

짓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다.


장수풍뎅이 성충 키우기



장수풍뎅이 애벌레 키우기



장수풍뎅이 키우기 세트



여주박물관 체험 후 느낀 점



저번에 갔던 '양평곤충박물관'에 비해
확실히 규모도 크고 체험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관람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외진데 있어 곤충박물관을 제외하고는
갈 곳이 없어 중간에 카페를 겸한 쉼터가
있는 것도 좋았고, 아이들이 체험할 때
사육사 분들이 재밌게 옆에서 설명해
주시는 것도 좋았고 잘 모르는 아이들이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도마뱀을 좀
심하게 다뤄도 크게 터치 없이 좋게
얘기하고 놀게 해주는 분위기도 좋았다.

굳이 유료체험존까지 경험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긴 한데 만약 다시 해본다면
장수풍뎅이 애벌레 키우기에 도전해
볼 것 같긴 한데 크면 어차피 성충 키우기
세트를 구매해야 해서 그냥 첨부터
성충 키우기 세트 구매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 하지만 굳이 애가 크게
관심이 없다면 안 사는 게...

한 번 이렇게 발을 들이면 장수풍뎅이가
알을 낳아도 다시 곤충박물관으로
오라 하고 죽어도 표본 만들어준다고
오라고 하는 등 곤충박물관하고 계속
연이 이어지는 것 같다.


어쨌든 아이도 좋아하고
우리 가족은
1 관부터 8관까지 3번을 돌아봄

한 3시간 정도 박물관에서 보낼 정도로
재밌게 보내서 시간이 되면 다시
방문할 것 같다.



여주곤충박물관 맛집



*주소 : 경기 여주시 세종로 430
* 연락처 : 031-882-6686
*영업시간 :  06시 ~ 24시(밤 12시)

오는 길에 식사는 배가 고파 서울로 들어오는
여주 IC 인근에 있는 설렁탕 집에서 먹었는데
식당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서비스 음식으로 셀프 바에 쌀밥, 보리밥
비빔밥도 먹을 수 있게 해 놓았고
서비스 커피도 일반 믹스 커피 자판기뿐
아니라 스타벅스 원두커피도 비치해
손님들을 배려해 주는 모습이 보여 좋았다.



여내울 설렁탕



여내울 설렁탕 메뉴



셀프바 (보리밥에 무생채 비빔밥 맛있음)



     >>> 양평곤충박물관 관람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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