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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자라자

아이와 오르골 장난감 만들기(유니콘 오르골, 토끼 오르골, 귀염 몰랑 오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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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대명리조트를 갈 때마다 기념품 가게
에서
파는 오르골을 사고 싶어 하는데, 워낙에
가격대가 있고, 굳이 별다른 기능도 없는데
사주기가 그래서 안 사주고 있었는데, 집 근처 
'문구야 놀자' 무인 문구점에 오르골 장난감을
판매하고 있는 걸 보고는 자기가 만들 수
있다고 사 달라고 해서 하나씩 사주다 보니
어느새 문구점에 있는 오르골 만들기 
3종류 세트를 다 사서 만들어보았다.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접착제도 손에
잘 안 묻어서 아이가 사용하기에도 편해
잘 사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구점에서는 '포인트 오르골 꾸미기'가 
8천 원, '귀염 몰라 오르골 꾸미기'가 9천 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쿠팡)으로 알아
보니 그것보다는 천원 정도 싸게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음에 누군가에게 선물할 게
필요할 때 사서 꾸며서 줘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르골 퀄리티는 그렇게까지
뛰어나지는 않지만 파츠들이 예쁘고 포인트
유니콘이랑 당근 든 토끼, 몰랑이 등이 귀여
워서 아이들은 충분히 좋아할 만할 것 같다.
 


포인트 오르골 꾸미기 세트(토끼)



귀염 몰랑 오르골 꾸미기 세트



구성품은 생크림 접착제, 데코용 핀셋,
시트용 막대,  다양한 파츠,  오르골 1개,
포인트 피겨 1개, 꾸미기 토핑 2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만드는 방법이 쉬워
아이가 대충 보더니 생크림 접착제를 슥슥
발라서 데코도 자기 마음대로 척척 붙여
옆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되어서 편했다.
 


포인트 오르골 꾸미기 세트



오르골 꾸미기 구성품



오르골 꾸미기 만드는 방법



다만 작은 파츠 같은 거는 핀셋으로 집어 
붙여야 하는데, 핀셋 집기가 잘 안 되어서
손으로 붙이는데 다행인 게 접착제가 
물로 씻으면 금방 지워지는 거라 큰 도움
없이 혼자서도 잘 해내어서 좋았다.
 
음악은 세 개 오르골 다 ' 오버 더 레인보우' 
음악이라 좀 다양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아이가 멜로디도 좋아하고
이게 '오즈의 마법사' 동화 주제곡이라고 하니
더 관심을 갖고 귀를 쫑긋하고 들어 그래도
다른 멜로디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오르골을 사주면 좋은데, 아직 물건을 
소중하게 다룰 줄 모르고 여기저기 만지작 
거리다가 스노볼도 몇 개 깨뜨려먹어서, 
진짜 오르골 사주기가 망설여졌었는데,
 
그래도 이 장난감은  오르골 같이 멜로디도
나오고,  귀여운 유니콘, 토끼, 몰랑이들이 
돌아가니 더 주의 깊게 보는 것 같고,
자기가 직접 만든 작품이라 더 소중히 여기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 잘 사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노볼 만들기도
도전해 봤는데 스노볼은 안에 물을 주입해야
하는데 스노 효과 내는 폼이 물에 녹아
물색이 혼탁해지고 별로 예쁘지 않아 
아이도 만들어놓고 좋아하지 않는다.
(스노볼 만들기는 안 하는 걸로....) 


유니콘 오르골



토끼 오르골



몰랑이 오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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