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홍천 여행(비발디파크, 시설, 비바플렉스몰, 두릉산 자연 휴양림 ) 첫째 날
아이가 작년 이맘때쯤 비발디파크를 방문해
재밌게 보냈던 기억이 있어서 한 달 전에
비발디파크 소노벨 B동 스위트 오크(클린룸)
취사 안 되는 곳으로 예약했다.
비발디파크 소노벨은 A~D동까지 있는데
숙소 체크인 하는 곳도 B동에 있고
지하 위락시설(비바플렉스몰) 가기도 좋고,
전망도 다른 동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오션월드에서 가까운 곳은 C동이 가까워
오션월드에서 주로 놀 거라면 C동도 괜찮다.
비발디파크 오크동 객실
이번에는 운이 좋게 한 5시쯤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장 뷰 쪽 방이 다 찼다고, 추가금
없이 스키장 뷰 제일 꼭대기 층인 20층을
배정받았다. 추가금 2만 원을 내더라도 뷰가
너무 차이 나기에 스키장 뷰를 보는 것을
선호하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클린 룸이라 취사 시설은 없었지만 기본적인
접시, 컵, 칼 등은 있었고, 주방세제와 수세미도
있어 복도에 있는 전자레인지를 이용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은 먹을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다.
방도 더블 침대를 갖춘 방 하나 싱글 침대를 갖춘
방 하나가 있어 온돌방보다 침대를 선호하는
우리 가족은 정말 만족스러운 룸 배정이었다.
비발디파크 시설
대충 짐 정리를 하고 비발디파크 산책을 했다.
비발디파크 앞쪽은 곤돌라를 타고
하늘 목장으로 갈 수도 있고, 스키 시즌이
아닐 때는 루지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좀 늦은 시간이고 비성수기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어서 메인센터까지는 안 가고
오션월드 입구까지 산책하고 숙소로 갔다.
지하 비바플렉스몰에서 회전목마, 범퍼카,
배틀킹 등 놀이시설과 오락실, 볼링장, 노래방,
플레이 캐슬(브릭 체험장) 등 이것저것 보다가
아이 컨디션이 안 좋아 숙소로 올라갔다.
비바플렉스몰에는 놀이시설, 음식점뿐 아니라
편의점, 약국, 의무실, 사우나 등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밤이나 비가 와서
야외활동이 어려워도 장시간 놀기 좋아
비발디파크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다.
숙소에서 잠시 쉰다는 게 아이가 잠들어버려
8시에 일어나는 바람에 외부 식당은 문을
닫았을 것 같아서 지하에서 식사를
하려고 부랴부랴 지하 비바플렉스몰로
내려갔더니 지하 식당가들도 비성수기고
주말이 아니라서 8시에 주문을 마감해 버려
난감했다. 네이버에 9시 주문마감이라고 되어
있어서 믿고 너무 미적거렸던 내 탓이긴 한데..
부랴부랴 1층 BBQ도 알아보고 원할머니
보쌈도 알아보니 치킨집은 재료 마감이고
원할머니보쌈은 40분~1시간 걸린다고 해서
굿 앤 굿 편의점에서 고기를 구워준다고
해서 거기서 구매하려다가 그래도 치킨이
더 간단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비발디파크 근처 치킨집을 알아보았더니
네네치킨에서 다행히도 9시 가까운 시간인데도
숙소 앞까지 배달이 된다고 해서 전화로
주문하고 1층 로비 앞에서 픽업해서
먹었는데 굶다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도착 10분 전 주문한 전화로 연락 오고 카드
결제하면 되는데 배달도 한 30~40분 걸린다.
(양념반 후라이드 반 음료서비스 없이 23천 원)
두릉산 자연 휴양림
'모든 게 돈이 쓰이는 비발디 파크에서 거의
유일하게 돈 필요 없이 힐링할 수 있는 곳이
두릉산 자연 휴양림이 아닐까? ' 싶다.
이번에는 시간이 안 되어 못 갔지만 저번에
올라갔을 때는 중간에 쉼터도 있고
어린아이, 나이 드신 노인 분도 올라갈 수
있을 만큼의 산책로라 생수 1병 들고 가
산책하고 왔던 즐거운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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