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암사동선사유적지

아이가  읽고 있던 책중에 선사시대 관련 책이
있는데 아이가 말이 잘 안되다보니 내용을 잘
모르는것 같은데 질문도 없고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 서울근교에 선사시대 관련
유적이 잘 되어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방문했었다.

지난  2월 평일 오전에 가니 주차장도 한산하고 ,
무엇보다도 관람료도 비싸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볼 게 없어도 산책이나 하고
오자라고 생각하고 입장했다.
※ 관람료는 성인 500원. 만6세이하 무료이다.

암사동 선사유적지 리플렛

들어가보면 선사인들이 살던 복원움집들이
보이고, 복원움집을 지나면 박물관이 있는데
아이가  박물관 들어가는 걸 무서워해 우선
주변 체험마을 쪽에  원시시대 생활상을
꾸며놓은 마을부터 구경했다.

겨울이라 냇물이 말라서 실제 채집 모습까지는
아니였으나 주변 사냥하는 모습과 함께
원시인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볼 수 있었다.

공룡상도 전시해놓았다.

박물관은  유적지에서 발견된 각종 토기 및
석기로 된 도구 등 유물 전시와 생태표본들도
전시되어 있고 신석기체험실도 있어 석기시대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도 잘 보다가 전시실 내 영상이 나오는 곳에서
스위치를 누르니 갑자기 영상과 함께 물, 바람
소리도 나고, 배타고 나가는 원시인들 모습 등도
화면에 가득 나오니 무서웠는지 나가자고 하여
신석기 체험실은 제대로 못보고 나왔다.

박물관에 비치되어 있는 미션 워크북 (초등학생 저학년용, 고학년용 2가지 종류가 있다)

생각했던것보다 석기시대 관련 박물관 수준이나
체험마을도 잘 꾸며놓아 아이가 눈으로 보고 이해
하기 좋았다. 다만 주변에는 선사유적지 외에는
놀거리가 없어 선사유적지를 보고서 차를 타고
미사쪽이나 한강공원쪽에서 노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가 좀 더 커 선사시대에 관한 이해가
더 생기면 또 방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