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영등포 주렁주렁 동물원(실내동물원, 입장료, 관람 동선)
아이가 요새 '주렁주렁 동물원'에 빠져서
'하남 주렁주렁'도 가보고 '동탄 주렁주렁'도
가봤는데 '영등포 주렁주렁'은 못 가봤다며
가보자고 하도 졸라서 주말에 가봤는데
영등포점은 신세계 백화점이라 같이 있어서
주말 입장하려고 하니 주차부터 장난
아니어서 다음에 가자고 돌아왔는데,
아이가 아쉬웠는지 계속 이야기하길래
그럼 평일 날 가보자고 약속하고 지난주
화요일 오후 수업을 쉬고 점심만 먹고
출발했는데도 3시쯤 도착할 수 있었다.
그래도 평일에 시간제한 없이 늦게까지
볼 수 있어 상관없는데 주차비는 3시간만
넣어주고 가는 길이 또 엄청 막힐 까봐
퇴근 시간 전까지만 보자고 했는데
동물원은 시간 내로 관람하고 나왔는데
의외로 여기는 다른 주렁주렁 동물원보다
아이들 놀이터가 꽤 커서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나니 퇴근 시간에 걸려버렸다.
여기가 '영등포 타임스퀘어'내 있어
음식점들이 많이 있어 먹고 갈려다가
저녁에 약속해 놓은 게 있어 부랴부랴 출발
했는데 도로에서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다음부터는 아이와 어디갈 때는 다른 약속은
잡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렁주렁 동물원 주차, 관람료. 시설
* 위치 :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4층, 5층
1644-2153
* 관람시간 :
평일 : 12:00 ~ 20:00(입장마감 18:30까지)
주말/공휴일 : 10:30~20:30
(입장마감 19:00까지)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 휴관)
※ 평일은 입장하면 종일 이용 가능, 주말은
3시간 이용 후 초과 10분당 1,000원 부과
* 규모 : 지상 4~5층, 지상 4층은 매표소
지상 5층 입구, 동물전시관, 카페, 레스토랑,
키즈카페, 기념품 가게, 주렁 상점가
*주차 : 타임스케어 건물 주차장 이용
gate2로 들어가면 주렁주렁 동물원 존이라고
green존에다 주차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입장
※ 주차요금은 3시간 무료, 퇴장 시 당일
결제한, 영수증 제시 하면 무료 주차권 준다.
(영수증 버리지 말고 퇴장 시까지 소지해야 함)
3시간 초과 시 주차요금 10분당 1천 원 징수
* 관람료 : 대인, 소인 구분 없이 인당 27,000원
키즈노트에서 30% 할인 18,900원 입장 가능
재방문 할인 동반 4인까지 30% 할인 가능해
다녀온 사람과 같이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 재방문 할인은 전 지점(동탄 라크몽, 하남,
영등포 타임스퀘어, 경주) 통합 적용, 다만
할인받기 위해선 카카오톡으로 재방문
확인이 필요함(현장에서 확인)
하남 주렁주렁 동물원 다회권(10회권)을
구매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하남점 외
에는 사용 불가라고 해서 급하게 키즈노트
에서 다시 구매해서 입장했다


주렁주렁 동물원 관람
타임스퀘어 4층에서 매표를 하고 5층으로 올라가
입장하면 되는데, 올라가는 도중에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고 입장했다.

들어가면 '주렁상점가'와 '시간 마법사의 집'이
있는데 평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안 찾아서
그런지 썰렁해서 그냥 지나쳐서 동물원으로
입장했다. 다른 주렁주렁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앵무새'들이 반겨주고 거기서
더 들어가면 다른 곳과는 달리 '홍따오기'와
'물떼새', '수생거북이'가 사는 '밍고 연못'이
나온다. 특이하게 날아다니는 새들이 연못에서
헤엄도 치고 가까이서 볼 수도 있고, 먹이도
주고 하니 아이가 더 즐거워했다.

'밍고 연못'을 나오면 '카피바라'와 '미어캣'이
사는 '바바 온천'이 나오는데 카피바라와
토끼가 같이 우리에 살고 사이좋게 잘 지내서
재미있게 구경하고 먹이도 주다가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바위 동굴'에 들어가
'핀치새' 들을 만났는데 확실히 평일이어서
그런지 애들이 배가 고팠는지 먹이를
손에 놓으니 너무 잘 와서 먹어서 처음으로
아이가 '핀치새' 먹이 주기에 성공했다.
다른 곳과 달리 또 안에서 새 모이를 다시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가 있어 한 번 더
주고 싶을 때는 편리하게 이용 가능했다.
다음에는 '붉은 협곡'으로 갔는데, 여기는
'육지거북'은 없고, '사막여우'와 '프레리독'
등과 '기니피그' 등이 있었고, 2층 구조로
되어 있어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나중에
다시 가보니 2층에도 동물들이 살고 있고
포토 존도 예쁘게 있어 다시 구경하고 나왔다.

다시 더 들어가면 '와타가타 언덕'이 나오는데
여기에는 다른 주렁주렁과는 달리 '알파카'가
살고 있는데 어떤 곳에서는 풀어놓고
만지게도 해주는데, 여기서는 우리에서만
구경할 수 있어 아쉬웠다. 여기에는 '라쿤'과
'코아티'도 있어 먹이체험도 실컷 했다.


바로 앞에 '왕부리 골짜기'가 있는데, 이곳은
다른 동물 없이 '토코투칸'만 살고 있어서
별로 재미가 없었는지 밥만 주고 나왔다.

여기에서 나오면 마지막 장소인 '주렁 광장'이
나오는데 여기는 주렁 광장에도 '수달', '훔볼트
펭귄'등이 살고 있어 구경거리가 많고 무대도
있어시간만 맞춰오면 동물 쇼도 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출구 반대쪽 펭귄 있는 쪽에는 '카페&레스토랑'
이 있는데 특이하게 생김새가 배 모양이고
안에 있는 아이 놀이터도 '해적 놀이터'이다.
처음에는 조금만 여기서 쉬다 퇴근 시간 되기
전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놀이터가
'하남 주렁주렁' 보다 규모가 있어서 아이가
들어가더니 애들도 놀고 하니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아 결국 퇴근 시간보다 늦어지게 나왔다.
그래도 아이가 '하남 주렁주렁' 놀이터는
시시해 하는데 여기는 좋아해서 좋았다.




반대편으로 나오는 길에 '기념품 샵'이 있고
주차확인도 해주어 둘러보았는데 '기념품 샵'은
하남보다는 작아서 아이가 다행히 그냥
나와서 그래도 생각보다는 늦지 않게 출발했다.
주렁주렁 동물원 관람 느낀 점
아이가 '주렁주렁 동물원'을 너무나도 좋아
해서 영등포 타임스퀘어점도 와봤는데
규모는 다른 곳에 비해 작았고, 다른 곳은
동물들끼리 같이 있는 사육장이 많은데 비해
단독 동물 사육장이 많고, 풀어놓고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동물들도 적어서 아이가
아쉬워했다. '카피바라', '알파카', '토끼' 등
거의 다 사육장 안에서만 관람이 가능함
그래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물새들과
교감이 가능한 '밍고 연못'이 있고 관람
동선이 처음 와 본 관람객도 다 보고 갈 수
있게끔 잘 짜여 있어서 좋았다.
특히 수달 개체 수가 다른 곳에 많아서
수달 좋아하는 아이가 수달 구경하기에
좋았고, 알파카도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또 다른 '주렁주렁 동물원'과 마찬가지로
동물냄새나 동물 배변 같은 것이 거의 없고
관리를 깨끗이 하고 있어 좋았다.
그리고 곳곳에 포토존들이 있어 아이
사진 찍어주며 추억 남기기 좋았다'
다만 실제로 돈을 주고 산 먹이체험 간식의
양은 매우 적어 몇 번 안 줬는데 금방
없어져버려 아쉬웠다. 줄 동물들이 많아
처음부터 다 주지 말고 잘 생각해서 주면
여러 동물들한테 줄 수 있을 것 같다.
동물원 안에 또 먹이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있어 먹이를 입구에서 못 샀더라도 안에서
살 수 있어 아쉬움 없이 먹이체험이 가능한
점도 좋은 점 중에 하나였다.
1층 규모의 동물원이라 다른 동물원에 비해
작다고 느껴지기도 했으나 동물 종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고, 아이들 놀이터는
더 재밌었던 것 같고 '주렁주렁 동물원'을
좋아하면 한 번 와볼 만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