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자라자

아이 사회성에 도움이 되는 장난감 놀이

yesongai 2023. 3. 31. 10:26
728x90
반응형

아이가 말이 늦다 보니 어린이집에서 또래 관계가
되지 않아 집에서 역할놀이를 해주면서
'사회성에 도움이되는 장난감이 없을까?'하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장난감을
실생활과 도움이 되도록 이용해 보았다.


1. 뽀로로 장난감

그중에서도 뽀로로하우스, 뽀로로 병원놀이,  
뽀로로 마트놀이
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어릴 적에 뽀로로를 너무 좋아해서.
뽀로로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지
뽀로로 장난감을 가지고서,
만화에 나오는 내용을 잘 따라 하긴 했지만.
주로 소리 지르는 장면이나
장난치는 특정 장면을 좋아해  그 장면만
무한으로 역할극을 하고
다른 상황은 관심이 없었다.

또한 동화책을 보아도 책에 나오는 장면을
잘 따라는 하는데 주로 늑대가 쫓아와
도망가는 장면이나 방귀 뀌는 장면.
말 타는 장면 등 정말 동화에서 나오는 장면만
따라 해 기왕 역할놀이를 해줄 것 같으면
실생활과 연계된 병원놀이, 마트놀이, 주방놀이
등을 해주자 해서

처음에
마트놀이를 사서 놀아주니,
진짜 마트에 가서도 "얼마예요?"라고
묻기도 하고,
카드 주고 "계산해 주세요!" 라고까지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병원에 다녀와서는 병원 가는거랑
주사를 너무 무서워했는데
병원놀이를 사서 의사 선생님 역할을 시켜서,
체온계로 열도 재고,  청진기로 검사하는
흉내도 내고,  주사도 놓더니 병원에 대한
거부감도 줄고 병원은 아프면
치료를 받는 곳이라는 인지도 생겨
병원가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마지막으로  
뽀로로하우스는 뽀로로 캐릭터가
많이 나와 혼자서도 뽀로로,  크롱, 에디를  
번갈아 역할을  바꿔 놀이터 놀이도 하고,  
주방놀이도 하는 등 스스로 노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있고,
요새는 뽀로로하우스 벨을 누르며,
" 딩동딩동 꼬마 왔어요!"라고
친구집에 놀러 가는 흉내도 내고 있어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2. 개비의 매직하우스

요새는 나이가 좀 있다 보니
개비의 매직하우스를 좋아하는데,
이 프로그램도 개비 완구를 판매하고 있어
사주니  스스로 개비,  판다냥 역할을 하며
생일파티 연극도 하고 만화에 나오던
주방, 욕실  등을 스스로 상상해
우리 집과 연계해서, 뮤직룸 놀이, 주
방놀이, 
 서부시대 놀이, 바다놀이,  정원 꾸미기 놀이
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잘 사줬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캐릭터별로 방을 하나씩 마트에서
구입했는데 인터넷으로 사니 훨씬 싸서
지금은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있다.  
구성품을 다 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기본 매직하우스와 각 캐릭터 방 6개만
구입하면 이리저리 놀이를 변형해 실컷 놀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도 더 이상 사달라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개비의 매직하우스의 경우는 대교 노리Q채널에서
매일 월~금 저녁 7시에 해주는데 한편이 끝나면
한 캐릭터를 선정해서 노래도 하고 만들기를
하나씩 해주어서 끝나고 같이 내용에 대해
얘기도 하고. 만들기도 같은 주제로 할 수 있어
아빠하고 더 많이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개비의 매직하우스에  빠져
유튜브를 계속해서 보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
아빠가 있을 때만 보여주고
옆에서 계속 말을 걸어주고 끝나고
역할놀이나 만들기를  같이 해주고 있다.


유튜브를 보여주면 왠지 미안해지는
부모마음인데 아이들은 왜 이리 좋아하는지!
어릴 적에 많이 보여줘서 미안한 마음에
지금도 보여주기가 꺼려지지만
아이도 스트레스를 풀 공간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위로하며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개비의매직하우스 스티커 아트북
나와서 사주었다.  아이가 스티커를 아무데나 붙여
웬만하면 안 사줄려고 하다가 마트에서 사고싶어서
꼼짝도 안하고 너무 사고 싶어해서 사주었는데,
사보니 안에 스티커 붙이는 판도 있고,
퍼즐 같이 도형 모형대로 붙이게끔 되어있어
시지각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개비의 매매직하우스 스티커 아트북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