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까이 갈까?

아이와 함께 포천 주파크(실내동물원, 파충류 체험, 먹이주기 체험, 주차)

yesongai 2023. 7. 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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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내내 비가 와서 주말에도 집에 있는
날이 많았는데 마침 처제네가 실내동물원
으로 놀러 간다길래 안 가본 곳이라 같이 따라
가기로 했다. 아이도 동물원이라니깐 밥도
좀만 먹고 바로 가겠다고 해서 출발해서
'뭐라도 동물원에 아이 먹을 게 있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아이들 먹을 건 스낵류 같은 간식 밖에 없어
밥이 될 만한 건 없어서 좀 그랬지만

그래도 아이가 동물에 정신이 팔려 배고픈
것도 잊고 여기저기 잘 구경하고 다녀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른들 쉼터는
있지만 따로 음식을 조리하는 곳은 없었고,
어른들은  셀프바에서 무료로 원두커피를
내려 마시게끔 되어있어서 차라리 편했다.


다만 쉼터 규모가 작아 자리부터 잘 잡아야
놀다가 쉴 공간이 있고 못 잡으면 좀 불편
하기는 하나 또 나름으로 여기저기 앉을 곳이
있어 쉴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매표소 겸 매점



매점 앞 쉼터



 

주파크 시설, 주차, 관람료 등

 
 
* 위치 :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45
031-543-0068

* 규모 : 지상 1층, 야외 사육사와 실내사육사,
카페쉼터, 비즈공예체험장 등으로 이루어짐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여기저기
빈 공간 없이 동물들 배치를 잘해놓아  가는
곳보다 전시 동물들을 볼 수 있고, 거북이,
개, 미니피그, 고양이 등을 풀어놓아 규모에
비해 더 동물들이 많아 보이는 것 같았다.

  *주차 :  주차면은 동물원 주차장은 20면
정도밖에 되지 않아 멀리서 봐도 부족해

보여 바로 앞 스타벅스에 대놓고 동물원 안
가는 사람들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기로 했다.  출차할 때 정산 시스템은
없어 영수증 같은 건 필요 없었다.
스타벅스 광릉수목원점 : 소흘읍 죽엽산로 655

동물원 주차장도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이중주차 해놓고 그때그때 차주들이 빼주고
나가는 시스템이라 주차비는 없었다.



동물원 정면 및 주차장



* 운영시간 :
평일, 주말   쉬는 시간 없이
10시~18시까지 운영

 
* 관람료 : 어른, 아이 관계없이 기본 10,000원
이나 먹이 체험을 원하면 당근, 상추세트나
먹이바구니 세트를 추가 구매하는 게
나은데 그럴 거면 미리 네이버에서 예매하는
것이 더 싸고, 계산할 때도 전화번호
뒷자리만 불러주면 되어서 더 편하다.

아이들은 주로 먹이세트까지 구매해 고양이,
개까지 간식 주기까지 체험하는 걸 선호함









 

주파크 관람 동선, 동물 체험

 
 
입구에 들어서면 금붕어 먹이 주기 체험장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야외 사육장이라 개,
염소,  토끼 사육장이 있어 아이들이 그쪽
으로 많이들 가는데

어차피 매표하고 먹이를 받으려면
실내로 들어가서 실내 파충류 사육장과
새 모이 주기 체험장 등을 둘러본 후

햄스터 먹이체험 후 반대편 밖으로 나와
기니피그  먹이체험,  앵무새 등 새 구경.
알파카, 돼지를 보고 다시 밖으로 나와
야외 사육장에 있는 염소,  토끼, 닭 등을
보면 동물원 한 바퀴를 다 볼 수 있으니
매표소가 있는 실내부터 입장하는게 낫다.

동물원이 한 번 나가면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계속 돌 수 있는 구조라 다시 보고
싶은 게 있으면 들어가서 보면 되고,
또 사육사 분들이 중간중간 뱀,  원숭이,
도마뱀 등을 가져와서 체험을 해주시고

알파카, 고양이, 개, 거북이 등도 풀어
놓아서 한 번 봤다고 흥미가 반감되지
않아 몇 번이고 왔다 갔다 하면서 아이가
즐거워해 좋았던 것 같다.


먹이는 먹이세트를 사면 웬만한 동물은
다 줄 수 있고 다른 동물원에 비해 양도
많이 줘서 좋은데 새하고 금붕어는
따로 먹이를 구입해야 한다.

 

금붕어 먹이 체험


 

뱀 만지기 체험

 

햄스터, 기니피그 체험(꺼내서 먄져볼 수도 있음)


 

기니피그 먹이체험

 

새모이 주기 체험장 (새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공간)

 
 

앵무새 새장

 

야외사육장(토끼, 염소, 개, 닭 먹이 주기 체험)

 

비즈공예체험장




 

주파크 관람 느낀 점

 
 
 
'장점 : 체험 위주 동물원이라 그냥 돌아다니고
있는 동물들도 많고, 특히 개, 고양이도 아이가
좋아하는 웰시코기, 러시안 블루 종이라 따라
다니며 만져보려고도 하고(동물들이 순해서
만져도 가만히 있음) 육지거북이나 미니돼지도
당근을 주면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풀어놓아서
다른 어떤 동물원보다도 동물들하고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는 동물원 같았다. 
 
특히 알파카도 풀어놓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시간마다 사육사 분들이 뱀, 원숭이, 친칠라,
도마뱀도 구경시켜 주고 만지는 것도 가능하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어 좀 더 특별했다. 
(뱀을 목에 두르고 촬영하는 것도 가능함)
 
또 비 오는 날임에도 동물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고, 화장실도 깨끗해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잘 관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어떤 동물원은 먹이체험이라고 하면
먹이를 봉투에 담아 조금씩 주는데 여기는
먹이를 꽤 많이 줘서 여기저기에 있는
동물들에게 나눠주기에 충분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아기자기하게 동물들을
배치해 규모가 작아도 동물들이 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파충류관도 있고,
조류관도 있고, 농장동물들도 있고,
햄스터나 기니피그들도 볼 수 있고,
또 거의 다 만져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아이들이 체험하기에는 좋은 곳 같다. 
 
 

돌아다니는 미니 돼지

 

돌아다니는 알파카

 

단점이라면 역시 동물원 규모가 작아 사람들이
많으니 소란스럽고 정신이 좀 없었다. 하남의
주렁주렁 동물원의 경우에는 동선대로 움직여
복잡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이곳은 별도
동선 없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장점이기도
하지만 좀 번잡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른들을 위한 쉼터가 있지만 테이블이 몇 개
안되고, 카페도 별도로 없어(물론 셀프로 
무료 원두커피 마실 수 있음) 음식이나 
베이커리는 기대할 수 없는 게 아쉬웠지만
동물원이 기껏해야 1~2시간 머무는 곳이라
그렇게 큰 단점 같지는 않기도 하다. 
 
 
 
 

주파크 맛집 

* 위치 :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549
0507-1461-1542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누룽지 백숙과 닭볶음탕, 초계탕 등 닭요리
전문점 누룽지 백숙과 해물파전, 메밀막
국수를 시켜 먹었는데,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음. 서비스로 나온
메밀 전이 맛있었음.



봉담골 누룽지 백숙집


 

봉담골 매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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