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까이 갈까?

아이와 함께 포천아트밸리(천문과학관, 천주호, 조각공원)

yesongai 2023. 4. 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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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선녀와 나무꾼 책에 빠져서
특히 사슴이 나무꾼한테 달려와서
"살려주세요! 사냥꾼이 쫓아와요"라는
장면으로 연극도 스스로 하고 해서
선녀와 나무꾼의 배경이 되는 곳이
어디 있나 싶어 검색해 보니,
포천아트밸리에 선녀가 목욕하는 곳을
꾸며놓은 곳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다.

포천아트밸리 주차장에는 주차요원분들이 계셔서
내가 주차장 자리를 찾을 필요 없이 가라고
하는 곳에 대면 주차가 가능해 편리했다.

다행히 매표소 입구 쪽에 주차하고
입구에 있는 돌문화전시관에 들어가 관람했다.  
원래 아트밸리가 화강암 채석을 하던 채석장을
꾸며 놓은 역사와 그 질 좋은 화강암으로
국회의사당, 청와대 등을 건설했다는
몰랐던  것들을 알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건 별로 없었다.

입장료는 어른은 5,000원,  초등학생은 1.500원,
7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인데.  요금을 내면
포천사랑상품권을 각 1,000원씩 돌려주어서
아트밸리 내 매점이나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라갈 때 모노레일을 타고 갈까? 하다
걸어가도 15분 정도밖에 안 걸리고
아이 등산시킬 겸 방문한 거라 걸어가기로 했다.

올라가다 보니 천주호로 가는 길과
천문과학관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어 고민하다
끝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기로 하고
천문과학관으로 갔다.
※천문과학관과 천주호 앞에는 매점이 있다.

천문과학관 앞에는 행성 조형물이 있고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천문과학관이 나온다.

입구에는 우주복을 입은 포즈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있고 2층으로 가면
망원경 체험과 천체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아이가 어두운 걸 무서워해서 바로 나왔다.
좀 더 크고 우주나 천체에 관심이 더 생기면
다시 방문해 봐야겠다.

다시 내려와서
천주호 쪽으로 갔다.
선녀와 나무꾼에 나오는 연못이라고 하니
좋다고 갔는데 풍광은  멋있었지만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와  관련된 거라고는
사슴 조형물 밖에 없었다.
알고 보니 내려가는
길에 오른편 조그만 계곡에 선녀탕이라고
별도로 조성해 놓은 곳이 있었는데
별로 볼거리가 없어 실망이었다.

천주호


천주호 오른편
천국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더 높은 곳에서 천주호를 감상할 수 있어
천주호 뒷편도 볼 수 있고 올라온 사람들이
쉴 수 있게 휴게공간도 꾸며놓아
간단한 간식등을 먹는 사람이 많았다.

거기서 돌음계단으로 내려오면 조각공원으로
바로  갈 수 있는데 방문 당시가 3월 초라
그런지 돌음계단 쪽은 폐쇄해 놓아
다시 올라온 쪽으로 돌아 내려와
조각공원 구경을 했다.

조각공원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달과 별도
전시되어 있고  길 따라 이것저것 전시해
놓은 것들이 많아 사진 찍기 좋았다.

넓은 잔디밭이라 아이가 뛰어놀기도 좋고
호수공연장까지 걸으며 비눗방울 놀이도 했다.

조각공원


호수공연장에서 전망카페로 가서 어른들은
커피를 마시고 아이에게는 블루베리요거트를
시켜주면서
포천사랑지역상품권을 사용했다.
아이가 입맛이 예민해 먹던 거 외에는 잘 먹지
않는데 여기 블루베리요거트는 꽤 많이 먹었다.
아이가 남긴 걸 먹어보니 꽤 맛있어서 다음에
오면 또 시켜 먹어야겠다.

조각공원에서 놀다가 아이가 모노레일을 타고
싶어 하길래 모노레일 탑승장에 갔는데
내려가는 편도표는 별도로 판매하지 않아
그냥 내려왔는데 올라온 길이라
다른 길이 아니라서 별로 볼 거리는 없었다.


다음에는 올라가는 편도로만 구매해서 모노레일
체험을 해주어야겠다.

전반적으로 2~3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천주호만 있었다면 좀 심심했을 수도 있지만
천문과학관과 조각공원도 있어 아이가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체험하러 오기에는 좋았다.

주차도 편했고 입장료도 비싸지 않고 카페 음료도
맛있었다. 다만 선녀탕 꾸며놓은 게 아쉬웠고,
모노레일도 내려갈 때도 하차장에서 매표가
가능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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